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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평택 생태시 문학상 대상

문학뉴스결과발표제14회 평택 생태시문학상 전국 공모전 수상자발표, 당선작감상 관리자입력 2026.06.29 12:513251목록"제14회 평택 생태시 문학상 전국공모전 당선자"◆ 대상: 손나래(본명 손석만)◆ 우수상 : 천사빈★제14회 평택 생태시 문학상 대상작품제8요일*지구특파원 보고서 17손나래(본명 손석만)요즘 기후는 땅과 하늘의 창틀에서 비디오로 본다. 재생 버튼이 눈을 뜬 채안식일이 끝난 뒤, 처음으로 사람 손에서 만들어진 위대한 창작이라고 너는 입을벌린다사람들 손끝에선 투명한 일회용 뼈들이 계속 자라, 버려진다 버려질수록 단단해지고 무덤으로 살아난다무덤의 하품으로 열기구는 자꾸 부풀어진다나는 처음 보고 있다 플라스틱 오토바이를 탄 떼구름이 국경을 지우고 떼비로 쏟아내는 것에산들은 복통을 참다못..

카테고리 없음 2026.07.02

제 9회 등대문학상 대상 <등대의 빛>

등대의 빛 / 손나래(손석만) 1 등대 빛은 운석의 속도로 마중을 간다 밤새 지친 배들을 향하여, 극의 좌표로, 돌아온 어제의 노을은 레일을 타고와 만선이 풀어놓은 아침 부두에 어슬렁거린다 날름거리는 바다의 혀 속에서 건져 올린 갈치는 아침빛을 자른다 사람들은 심심하지 않을 때까지 바다를 담아 주문을 외운다 어떤 사람은 카멜레온처럼 바다를 사냥한다 갈매기가 안개를 밀치고 기웃거린다 2 빌딩이나 등대의 빛은 같은 질량이나 소음이 다르다 등대는 홀로 서있고, 빌딩은 도시의 바다에 빛을 마구 뿌린다 플랑크톤을 먹기 위해 몰려드는 물고기처럼, 사람들은 빛 속으로 살기 위해 죽도록 살도록 몰려다닌다 등대의 빛으로는 만선이 들어온다 속에는 빌딩 속사람들처럼 바다가 네모로 쌓여있다 네모에서 갇힌 사람들, 냉동인간이 ..

카테고리 없음 2021.12.22